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전시·컨퍼런스 '2025 K-ICT 위크인부산(WEEK in BUSAN)'이 7월 15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에서 개막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25 K-ICT 위크인부산'을 7월 15일~1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혁신이 이끄는 비즈니스'를 주제로 AI와 클라우드, ICT 3개 전시회와 2개 콘퍼런스, 바이어 상담회, 기술·제품 발표회 등이 열린다.
국내외 2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500부스 규모로 산업 및 사회 혁신을 선도하는 AI와 클라우드, 양자 등 최신 기술과 제품, 응용 서비스를 선보이고 비즈니스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 AI융합 전략산업 육성 성과와 부산형 AI 인재양성 특화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AI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또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전시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를 동시 개최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부산 중심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전시장 내에 지역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AI교육관을 마련, 기업이 원하는 AI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학교 현장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AI는 기술 차원을 넘어 산업과 사회를 혁신하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K-ICT 위크인부산은 기업에 있어 AI을 활용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고의 비즈니스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CT 위크인부산'은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ICT 종합 전시 컨퍼런스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집계 결과, 지난해에는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상담 435건에 현장 계약 192억원, 행사 후 추가 계약 144억원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전시 분야별 비즈니스 상담 건수는 빅데이터가 가장 많았고, AI, 디지털헬스, 스마트팩토리 순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