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생, 1000원으로 아침·성적 둘 다 챙긴다

한국공학대가 실시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한국공학대가 실시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가 농림부와 함께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올해부터 기존 1만5000식에서 총 4만5000식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부와 대학이 비용을 일부 부담해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인 1000원에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공대는 2021년부터 매년 약 1만5000식을 제공해왔으며, 올해는 규모를 3배 늘려 총 4만5000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교내 식당 총 3곳에서 운영되며,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에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억 한국공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 식사를 통해 학업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신메뉴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