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특허청, 디지털 변화 속 디자인 보호 나선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왼쪽)과 김완기 특허청장이 13일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디자인보호제도·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왼쪽)과 김완기 특허청장이 13일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디자인보호제도·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특허청과 디자인보호제도·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맞춘 디자인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디자이너 권리가 적절하고 충분히 보호될 수 있도록 디자인보호제도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디자인등록출원의 활성화와 디자인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보를 상호 제공한다. 양 기관이 각각 운영 중인 분쟁조정위원회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디자인 권리보호 서비스도 개선할 예정이다.

또, 한국디자인진흥원 중국사무소와 특허청의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해 디자이너·디자인기업의 해외 진출과 분쟁 해결에 필요한 지원책도 공동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디자이너의 창작물 보호와 디자인 산업 진흥에 필요한 다양한 전략을 발굴해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디자이너들이 마음 놓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