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옴부즈만, 오영주 장관 초청 '성장사다리 포럼' 개최…“中企 애로 해소 총력”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오른쪽)이 14일 서울 중구 한 회담장에서 중소벤처·여성·청년기업, 소상공인 관련 8개 협·단체 대표들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을 초청해 올해 첫 번째 '성장사다리 포럼'을 개최했다. 오영주 장관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관련 발언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오른쪽)이 14일 서울 중구 한 회담장에서 중소벤처·여성·청년기업, 소상공인 관련 8개 협·단체 대표들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을 초청해 올해 첫 번째 '성장사다리 포럼'을 개최했다. 오영주 장관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관련 발언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하 옴부즈만)은 14일 서울 중구 한 회담장에서 중소벤처·여성·청년기업, 소상공인 관련 8개 협·단체 대표들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올해 첫 번째 '성장사다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협·단체 대표들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 경감 △소상공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 도입 시행 연기 △펨테크(Femtech) 산업 육성 △스타트업 성공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보험료 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의무화로 인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방안도 관계기관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중기부 예산(15조2000억원) 80%를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 규모 온누리상품권 발행과 동행축제 연 4회 확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정부 관세 조치에 대응해 '정부 긴급대응반'을 본격 가동하고 전국 15개 수출지원센터 내 '애로신고센터'를 통해 피해접수 및 상담,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맞춤형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승재 옴부즈만도 “중기부 및 산하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난해 가장 많은 5200여 건의 규제·애로 사항을 처리했다”면서 “올해도 고질 규제, 숨은 규제, 지방 규제 등 개선을 중점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관련 부처 고위 인사를 초청해 정부와 업계 간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