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인터뷰] 스테이씨, '파격 S, 틴프레시 뚫은 성숙 BEBE' (종합)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긍정 힐링 에너지'에 이어 한층 성숙해진 모습, 이 모두가 진짜 저희의 매력” 그룹 스테이씨가 파격적인 성숙감의 새 앨범과 함께 솔직한 이야기를 건넨다.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18일 오후 6시 발매)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S'는 지난해 10월 '...l' 이후 5개월 만의 완전체 앨범이자, 2023년 2월 'Teddy Bear'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다섯 번째 싱글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BEBE', 보컬 케미가 돋보이는 콘템포러리 R&B 'DIAMOND', 무음 버튼을 활용한 재치가 돋보이는 팝 R&B 'PIPE DOWN' 등 3곡 구성과 함께 '틴프레시' 아이콘 스테이씨의 성숙 진화를 예고한다.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뮤비로 접한 타이틀곡 'Bebe'는 이들의 대표곡 Poppy를 바탕으로 한층 성숙해진 스테이씨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펑키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느껴진다. 리드미컬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사운드 소스와 이를 아우르는 낮게 읊조리는 듯한 보컬들의 연결고리가 색다른 속도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직진하는 랩 파트를 피날레로 빼곡하게 전개되는 사운드와 함께,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의 멤버들이 펼치는 패션쇼 런웨이 느낌의 퍼포먼스들은 한층 성숙해진 소녀들의 솔직 당당한 욕망과 자신감을 가늠케 한다.

스테이씨 멤버들은 이러한 신곡 'BEBE'로 보여줄 자신들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설렘을 인터뷰 내내 드러냈다.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세은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세은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 'S'와 타이틀곡 '베베'를 소개하자면?

▲시은 : 이번 앨범 'S'의 의미는 Shine, Special, Sexy 등의 키워드와 함께 저희가 지향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상징한다. 타이틀곡 'BEBE'는 남들이 원하는 저희의 모습을 메타포화하면서, 진정한 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다.

-데뷔 이래 최고의 파격, 콘셉트 부담은?

▲시은 : 회사의 제안을 처음 들었을 때는 추상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이후 내용을 이해하고서는 저희만의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세은, 수민 : 과감한 스타일링에 염려가 됐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만들겠다'는 회사의 말에 믿고 따른 결과로, 저희만의 매력이 잘 나온 것 같다.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수민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수민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처음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어땠나?

▲수민 : '과감하게 해야 한다'라는 (라도)PD님의 말씀을 듣고 지레 겁을 먹었는데, 듣고 나서 자신감이 생겼다. 빠른 랩의 도입부와 함께 모든 파트를 부르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시은·아이사 : 처음 들었을 때 다양한 사운드 소스들이 인상적이었고, 녹음하면 어떠한 모습일지 기대가 됐다. 예시로 제시된 '리한나'와 저의 중간 지점을 고민하면서, 멤버마다 다른 개성들을 더하니 색다른 모습이 완성됐다.

-안무도 파격적인가?

▲시은 : 많은 변화가 있다. 노래부터 퍼포먼스까지 에너지감이 중요한 곡이기에, 머리를 부여잡는 '번아웃 댄스'나 동선 자체가 독특한 '레이더 댄스' 등의 포인트와 함께 안무도 역대로 제일 꽉 차 있다.

▲세은·아이사 : 안무가 킹키 선생님과 함께 써보지 않은 춤선과 라인들을 살리는 방향으로 퍼포먼스를 꾸렸다.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지금의 매력들은 다 담겨있는 것 같다.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시은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시은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

▲시은 : 재이 본연의 솔직하고 과감한 모습들이 티저부터 앨범 전반에 잘 묻어나는 것 같다.

▲윤 : 저라고 말하고 싶지만, 앨범 참여도가 높은 만큼 잘 이해하고 있는 시은 언니가 가장 어울린다.

▲아이사·세은 : 퍼포먼스와 보컬, 콘셉트 모두 어울리는 멤버가 다르다. 그만큼 저희의 매력이 다양한 게 아닐까 싶다.

-라도PD의 조언?

▲수민 : 때때로 다르지만, 스스로를 믿고 성장시키라는 조언을 많이 해주시곤 한다.

▲시은 : 걱정도 의심도 많은 편인데, 앨범을 준비하고 활동하는 과정에 대한 확신과 함께 그에 따르는 가치들을 일깨워주신다.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아이사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아이사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테이씨'를 향한 대중적 시선과 본인들의 생각은?

▲시은 : 많은 대중분들께서는 저희들의 '긍정 힐링 에너지'를 주목하고 기대해주셨던 것 같다. 그를 받아들이면서 이제는 한층 성숙한 모습까지 보여줄 수 있는 스테이씨가 돼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수민·재이 : 결과는 늘 알 수 없지만, 모든 도전이 다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를 경험 삼아 계속 커나가고 싶다.

-멤버 개개인의 편견?

▲수민 :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밝고 귀여운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저를 찾아나가고자 했다. 처피뱅과 눈썹 탈색 등의 센 모습에 도전한 것도 그때문이다.

▲세은 : 편견이라기보다 사실인데, 소심하고 낯가리는 성격을 깨보려고 앨범에 몰입했다. 이건 현재 진행 중이다(웃음).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윤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윤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6년 차 스테이씨의 강점?

▲시은 : 후배 그룹들과 함께 보면 스스로 '벌써 선배인가' 싶기도 하다(웃음). 개성 있는 아이돌 동료들 사이에서 서로 응원하면서 스스로도 잘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

▲아이사 : 데뷔 이후 꾸준한 활동 속에서 잘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이번에도 확실히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두 번째 투어 소감?

▲윤·시은 : 첫 투어 때는 걱정과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팬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더 많은 도시의 팬분들과 즐기며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싶다.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재이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마포구 L7 홍대 바이 롯데 내 Talk&Play에서 싱글 5집 'S'로 돌아오는 스테이씨와 만났다. 스테이씨 재이의 모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컴백각오

▲윤·수민 : 신곡 'BEBE'와 함께 다섯 번째 싱글 'S'로 컴백해 기쁘다. '나일 땐 너무 쉽고 감출 땐 너무 지친다'라는 가삿말에서 처럼 이전에 못 봤던 변화된 모습을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이사·세은 : 새로운 시도인 만큼 걱정도 긴장도 많이 된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시은·재이 : 지난해 12월부터 준비했던 것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이번 활동으로 멋진 스테이씨의 또 다른 한 편이 되길 바란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