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 개최

아마추어 대학부 여자 개인전 부문 우승자 정민서 선수(왼쪽)과 한진우 한국대학골프연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OK금융그룹)
아마추어 대학부 여자 개인전 부문 우승자 정민서 선수(왼쪽)과 한진우 한국대학골프연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제42회 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CC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및 한국대학골프연맹에 선수로 등록된 골퍼가 참여한 가운데 아마추어 대학부 개인전(남 ·녀) 및 단체전, 프로 대학부 개인전(남 ·녀) 및 단체전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아마추어 대학부에서는 정민서(한국체대) 선수와 안해천(한국체대) 선수가 1위 영광을 안았으며, 프로 대학부에서는 김시현(한국체대) 선수와 김현욱(한국체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여자 대학부 우승자 정민서 선수는 OK금융그룹 공익법인 OK배정장학재단 제9기 OK골프장학생 출신이며, 프로 여자 대학부 2위에 이름을 올린 박예지 선수도 6기 OK골프장학생으로 활약상을 이어갔다.

OK금융그룹은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 200만원 장학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한국대학골프대회를 통해 지급한 장학금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으며, 누적 장학생은 총 52명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매해 KLPGA 공식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장학재단을 통해 차세대 골프 유망주를 선발하는 제도인 'OK 골프 장학생'을 운영 중이다. OK 골프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프로 선수로 데뷔할 때까지 매년 2000만원 상당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받게 되며 아마추어 자격으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해 프로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한국 대학 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전 경험을 자양분 삼아 국위선양을 이끄는 선수로 성장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오리지널 코리안(OK)의 위상을 드높여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OK금융그룹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