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중소·소상공인 단체와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상생협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50개 업종에서 100여 명 중소·소상공인과 관련 단체 관계자,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동반위는 2025년 신규 추진사업인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포함해 중소·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새롭게 추진하는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과 기존 '상생컨소시엄 기획사업'은 대기업과 중소·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이 사업들은 업종 제한 없이 자유롭게 과제와 협력 분야를 기획할 수 있으며, 최대 2억원 국고보조금이 지원된다.
'상생형 갈등조정제도'는 서로 다른 업종을 운영하는 대기업과 중소·소상공인 간의 갈등을 조정해 자율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다. 기존 적합업종 범위 외의 갈등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민간 중심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은 수도권 중심의 협력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동반위의 대·중소기업 및 지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역 중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