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KIMES 2025서 체성분분석기 신제품 공개

인바디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인바디는 △GLIM △인바디시리즈 △룩인바디(LookinBody) △메디컬 △컨슈머 존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부스를 운영한다.

GLIM존은 영양불량 평가를 위한 공간이다. GLIM(Global Leadership Initiative on Malnutrition)은 세계 4대 주요 임상 영양 학회(ASPEN·ESPEN·FELANPE·PENSA331)가 공동 개발한 국제 영양불량 평가 기준이다.

KIMES 2025 인바디 부스
KIMES 2025 인바디 부스

인바디는 GLIM 기준에 맞춘 영양불량 평가 솔루션을 제시한다. 근육량 감소는 GLIM 평가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인바디의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와 악력계를 활용해 정밀한 근육량 측정을 돕는다. 인바디로 측정 가능한 SMI(골격근량지수)와 FFMI(제지방지수)는 영양불량 평가의 핵심 지표로, SMI는 근감소증 평가에, FFMI는 근육량 평가에 활용된다.

인바디시리즈 존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270S, InBody770S, InBody970S 등 S시리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S시리즈는 다주파수 임피던스 측정 기술(SMFIM)을 적용한 신모델로, 다수의 주파수를 동시에 인체에 흘려보내 각각 해당하는 임피던스 값만을 얻어내는 기술이 적용됐다. 검사 시간이 기존 대비 20% 단축됐으며, 자세 변화 및 외부 노이즈로 인한 오차를 줄여 정밀도를 높였다. 체성분과 세포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위상각(Phase Angle)을 측정할 수 있다.

룩인바디 존에서는 의료진과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간편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바디터치는 전문가 없이도 체성분을 측정하고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 건강 관리 장비로, 몇 번의 터치만으로 운동, 식단, 영양제 섭취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메디컬 존에서는 인바디 밸런스계(FRA510S)를 체험할 수 있다. m-CT785SIB 기반 검사로 단 2분 만에 시각, 체성감각, 전정기관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 통합 균형능력 검사·평형 능력 훈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평형검사' 급여 적용이 가능해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어지럼증 진단에 활용되며, 균형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 전정운동(MZ016)도 지원한다.

손성도 인바디 영업 총괄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의료진과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바디의 최신 건강관리 솔루션과 고도화된 인바디 S시리즈 라인업 등을 선보여,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인바디의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