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18일 부산시청에서 유관기관, 협회·단체와 '상생·협력 정책 밋업데이'를 열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발굴과 공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정책 공유를 시작으로 새로운 정책 제안, AI 산업 생태계 조성 협력 방안, 정부과제 유치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성희엽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 성창용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직접 참석해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이어 정부 공모사업 역량 강화 컨설팅 시간을 마련, 24개 기업과 전문가를 매칭해 사업계획서 작성, 과제 유치 전략 수립 등 정부 공모사업 수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날 논의를 토대로 부산정보기술협회, 부산벤처기업협회 등 지역 협회는 물론 유관기관, 단체와 글로벌 AI 허브도시 정책 공유를 확산하고, 공동 기획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상생·협력 정책 밋업데이는 시와 유관 기관 정책 담당자들이 기업과 직접 소통하면서 실질적 지원책을 도출하고 추진하는 자리”라며 “부산이 글로벌 AI 허브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부산이 AI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오늘 논의한 정책 협력 방안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