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화재 안전 산업기술' 사업화 수요 조사 착수

정부 R&D의 기술 유병별 기술성숙도(Technology Readiness Levels) 정의 (자료 서울경제진흥원).
정부 R&D의 기술 유병별 기술성숙도(Technology Readiness Levels) 정의 (자료 서울경제진흥원).

충남도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화재 안전 산업 분야의 지역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술 수요조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기술수요조사는 재난 안전 분야의 기술 경쟁력 제고·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도는 홍성군과 협력해 혁신 기술 발굴·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화재 안전산업 진흥시설 기반 조성 연구개발 지원 사업(R&D)' 신규 과제 기획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사업화 조사 대상 분야는 미국 우주항공국(NASA641)에서 도입한 기술 측정 지표인 '기술성숙도(TRL) 5~8' 수준의 기술이다. TRL 5~8은 시제품 단계~실용화 단계 기술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포함된다.

주요 내용은 △제안기술의 명칭 △지원 필요성 △개발 목표 및 내용 △국내외 기술 동향 △기대 및 파급효과 △관련 규제·제도 개선사항 등이다.

조사 참여 대상은 화재 안전 R&D사업에 관심이 있고 기술사업화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 소속된 연구자와 개인이다.

도는 기술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신규 과제를 기획하고 4월 중 사업·과제 기획을 마친 후 5월 신규 R&D 과제를 공고할 계획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