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 기반 델 인공지능(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했다.
바룬 차브라 델 인프라 솔루션그룹 제품 마케팅 선임 부사장은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를 탑재한 신제품을 중심으로 AI 인프라스트럭처와 소프트웨어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델은 고성능 AI PC 포트폴리오 '델 프로 맥스' 라인업에 엔비디아의 전문가용 그래픽 솔루션을 탑재했다. '델 프로 맥스'는 경량 AI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설계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복잡한 LLM을 배포하기 이전의 학습, 추론 및 미세 조정 작업 등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GB10 기반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with GB10)'는 '엔비디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 최대 1페타플롭(1000TFLOPs)의 AI 컴퓨팅 성능, 128GB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최상위 AI PC 'GB300 기반 델 프로맥스(Dell Pro Max with GB300)'는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을 탑재, 최대 20페타플롭 AI 컴퓨팅 성능과 784GB의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용 AI 가속화에 최적화한 서버도 공개했다. '파워엣지 XE8712' 서버는 GB200 NVL4 플랫폼 기반으로 '델 IR7000' 기준 최대 144개의 엔비디아 B200 GPU를 탑재할 수 있다. AI 모델 훈련 및 복잡한 고성능컴퓨팅(HPC) 시뮬레이션에 맞게 확장 가능하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경험을 데스크톱부터 서버 등 여러 부문에 폭넓게 적용해 AI에 개발에 요구되는 최적 성능을 보장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AI 도입 장벽을 허물고 더 빠른 구축,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