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GB300 기반 델 프로맥스.
GB300 기반 델 프로맥스.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 기반 델 인공지능(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216A)'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했다.

바룬 차브라 델 인프라 솔루션그룹 제품 마케팅 선임 부사장은 “엔비디아 블랙웰844 울트라를 탑재한 신제품을 중심으로 AI 인프라스트럭처와 소프트웨어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델은 고성능 AI PC 포트폴리오 '델 프로 맥스' 라인업에 엔비디아의 전문가용 그래픽 솔루션을 탑재했다. '델 프로 맥스'는 경량 AI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설계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복잡한 LLM817을 배포하기 이전의 학습, 추론 및 미세 조정 작업 등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GB10 기반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with GB10)'는 '엔비디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 최대 1페타플롭(1000TFLOPs)의 AI 컴퓨팅 성능, 128GB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최상위 AI PC 'GB300 기반 델 프로맥스(Dell Pro Max with GB300)'는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을 탑재, 최대 20페타플롭 AI 컴퓨팅 성능과 784GB의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델 파워엣지 XE8712.
델 파워엣지 XE8712.

엔터프라이즈용 AI 가속화에 최적화한 서버도 공개했다. '파워엣지 XE8712' 서버는 GB200 NVL4 플랫폼 기반으로 '델 IR7000' 기준 최대 144개의 엔비디아 B200 GPU를 탑재할 수 있다. AI 모델 훈련 및 복잡한 고성능컴퓨팅(HPC) 시뮬레이션에 맞게 확장 가능하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경험을 데스크톱부터 서버 등 여러 부문에 폭넓게 적용해 AI에 개발에 요구되는 최적 성능을 보장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AI 도입 장벽을 허물고 더 빠른 구축,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