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포스코퓨처엠, 맞춤형 학위과정 운영 등 이차전지 맞춤형 인재 양성 MOU

임기철 GIST 총장(왼쪽)과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이 이차전지소재 지역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임기철 GIST 총장(왼쪽)과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이 이차전지소재 지역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포스코퓨처엠(대표 엄기천)과 이차전지소재 지역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GIST와 포스코퓨처엠은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이차전지소재 전문인력 양성 위해 GIST-포스코퓨처엠 맞춤형 학위과정 'e-Battery 트랙' 운영 △장학생 선발 시 학생 등록금, 장학금 및 교수 연구과제비 지원 △장학생 교육프로그램(사업장 견학, 인턴십 프로그램 등) 지원 △물적 교류 협력(보유 시설 및 기자재 유·무상 공동 활용) △산학공동연구 관련 협력(연구 교류회, 산학협력 세미나) 등 크게 5개 분야에서 상호 교류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GIST는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의 핵심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하고 자체 연구역량을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장학생에 대하여 학위과정 재학 중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졸업 후에는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재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과 주요 사업장 견학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실무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기철 GIST 총장은 “포스코퓨처엠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차원의 미래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GIST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소재 기술을 선도하고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