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올해 SW중심대학 사업, 'AI 교육' 중요 평가 기준될 듯…5월 하순경 최종 발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20/news-p.v1.20250320.bf15663b925749f8a6f20408aa52ff3a_P1.png)
올해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에 비해 선정 대학 모수가 줄면서, 경쟁률도 높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SW중심대학 사업이 지난 19일 마감됐다. 마감 결과 40여 개 대학이 지원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전제 평균 경쟁률은 4대 1 이상으로 전망된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55개 대학이 지원한 것에 비해 올해 지원 대학 수는 줄었지만, 선정 대학 모수가 줄어 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SW중심대학은 일반트랙 8개, 특화트랙 2개 등 총 10개 대학을 선발한다. 이번 SW중심대학 사업의 특징은 교과과정 안에 인공지능(AI) 교육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다. 각 대학의 장점과 지역 산업을 연계해 AI 교육과 연계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SW중심대학 사업에 지원한 대학들이 저마다 AI 교육 과정 마련에 힘을 쏟은 이유기도 하다.
A대학 관계자는 “지역 맞춤 AI 융합 교육 과정을 확대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면서 “지역 내 AI·SW 관련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SW 성과 확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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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대학 관계자는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디지털 전환(DX), AI 전환(AX) 등을 연계했다”며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열악한 산업 분야에 정주할 수 있는 인력으로 커나갈 수 있는 교육과 이를 통해 지역 산업체의 경제 창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필수 운영 사항으로는 △교육혁신 및 제도개선 △교육과정 개편·운영 △SW 가치확산에 AI 관련 항목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전교생 AI 기초교육이 의무화되면서 2026년 이공계열, 2027년 신입생 전 계열 대상으로 교양필수 과목으로 담도록 했다.
선택 운영사항은 ▲교육과정 개편·운영 ▲성과확산 및 인재기반 조성 등이다. 교육과정 개편·운영의 경우, 신입생 대상 온·오프라인 AI·SW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기업과 인턴십 및 취업연계가 제시됐다. 성과확산 및 인재기반 조성 부분은 AI·SW인재양성 협력, 고교 SW교육 운영·확산 지원 등이 포함됐다.
C대학 관계자는 “SW 전공자가 아닌 학생들이 부전공으로 SW를 선택할 경우, 기초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SW 기본 역량과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면 “대학 내부 SW전문 프로그램을 준비해 SW융합 인재를 키워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SW중심대학 사업 최종 선정 대학은 서면평가(4월 중), 발표평가(5월 중) 등을 통해 5월 하순쯤 발표된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