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25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상주 농업기계박람회에 참가해 자사 최신 자율주행 농기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2025 상주 농업기계 박람회'는 농기자재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격년 주기로 열리는 국내 대표 농업 행사 중 하나다. 대동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율주행 기능의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과 자율작업 운반로봇 등을 대거 선보인다.
전시 모델은 'HX1400(142마력)', 'GX7510(75마력)' 등 트랙터 2종과 이앙기 'DRP80(승용 8조)', '6조 콤바인DH6135(8 월 출시)', 운반로봇 'RT100' 등이다. 이 제품들은 각각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라인업 중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최고 사양 모델이다.

대동은 올해 출시할 예정이거나 판매 중인 자율주행 농기계 전시를 통해 해당 분야의 선도 기업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 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2월 선보인 농업용 운반로봇 'RT100'을 출품해 신제품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
전시 뿐만 아니라 시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자사 자율주행 농기계의 성능과 기술력을 직접 보여주는 시간도 준비했다. 행사장 야외 공간에서 'HX1400' 트랙터의 자율주행 기능과 와이어 추종, 제자리 선회 등 'RT100'의 주요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다.
대동은 부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고 농경지 맵핑 작업, 직진, 선회 등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가 알아서 작업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존을 운영한다.
또 '대동 커넥트' 앱을 내려 받아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동 커넥트' 는 농업 정보 서비스와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농업 특화 챗봇 'AI 대동이', 농산물 가격 동향 및 보조금 조회, 농업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상주 농기계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 농기계와 AI 기반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방문객 분들이 자율주행 농기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대동과 함께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