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환경(UI) 개발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생성부터 변경,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20일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인스웨이브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키노트 발표를 통해 AI를 활용한 개발 도구 혁신과 플랫폼 진화를 강조하며 “AI가 만들어낸 코드와 UI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발자가 쉽게 수정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전한 노코드는 아니지만 최대한 코드 없이도 개발할 수 있는 로우 코드 플랫폼을 만들어 가을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노트에 이어 김낙천 마케팅프리세일즈 팀장이 'SW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웹 개발 자동화를 지원하는 '웹스퀘어 AI'와 '웹스퀘어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기술이다.

웹스퀘어 AI 주요 기술로는 △웹 표준 기반 UI 자동 생성하는 'AI Sketch' △대화형 질문을 통해 적절한 코드나 개발 방향을 추천하는 'AI Talk' △실시간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효율적인 코드 작성을 돕는 'AI Code' △LLM을 통해 테스트 시나리오·테스트 코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AI Test' 등을 소개했다.
웹스퀘어 AI는 기존 개발 방식에 AI 기반 자동화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김낙천 팀장은 “웹스퀘어 AI는 단순한 개발 도구가 아니다”라며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UI를 자동 생성하고 비즈니스 로직을 만들며 테스트까지 수행하는 완전한 개발 자동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 UI 개발 방식도 적용했다. 웹스퀘어 마이크로 프론트엔드는 모듈 페더레이션 기술로 서로 다른 UI 모듈을 하나의 페이지에서 조합할 수 있다. 메시지 브로커는 페이지 간 종속성을 없애 데이터 연계를 효율화한다.
김 팀장은 “이제는 UI도 모듈화하고 개별적으로 배포하며 필요한 화면을 조합하는 시대”라며 “웹스퀘어 AI를 활용하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유지보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모바일 앱 기획부터 배포까지의 원스톱 프로젝트 수행' '기업 IT의 발목을 잡는 레거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혁신 전략' '차세대 증권 단말 플랫폼: 웹톱 스위트(WebTop Suite)를 활용한 시세 트래픽과 차트 혁신' 세션 발표도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은 '국세청 대국민서비스 홈택스 전환 성공 사례' 주제로 한명규 상무가 홈텍스 고도화에 대한 실제 사례와 성과를 소개하면서 참가자의 관심을 이끌었다.
회사는 작년 금융 세미나에서 웹스퀘어 AI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한 이후 다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며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개발 플랫폼을 하나로 묶은 로우코드 앱 플랫폼도 개발이 진행 중으로 올해 출시 예정이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