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가 가장 진보한 럭셔리 세단 '고스트 시리즈 II'를 국내에 출시했다.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핵심 모델 고스트 시리즈 II는 타협 없는 엔지니어링과 비스포크 장인 정신의 대담한 표현력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모델이다.
고스트 시리즈 II는 한국 고객의 비스포크 수요에 발맞춰 개성과 창의력, 미적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인테리어 마감재와 기능을 추가했다.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비스포크 경험을 디지털 영역까지 확장했다.
외관은 현대적이면서도 절제된 미학을 갖췄다. 전면부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과 헤드라이트를 다듬고, 개선된 주간주행등 그래픽이 그릴 하단에서 프런트 윙 가장자리로 이어지면서 차량의 넉넉한 전폭을 강조한다.
실내는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 조수석 쪽에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 시계 캐비닛에 적용했다. 새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디자인은 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마치 밤하늘의 움직임을 포착한 타임랩스 천체 사진을 연상시킨다.
파워트레인은 6.75ℓ 트윈 터보차지 V12 가솔린 엔진과 8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m의 성능을 발휘한다. 1600rpm에서 최대토크에 도달해 떠다디는듯한 승차감을 의미하는 '워프터빌리티(waftability)'를 경험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는 전면부 판테온 그릴과 환희의 여신상, 측면 배지 등을 검정 크롬으로 마감했다. 기존보다 더 강력한 600마력의 최고출력과 91.8㎏·m의 최대토크를 제공한다.
고스트 시리즈 II는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 예정이다. 시작 가격은 고스트 시리즈 II 5억2400만원, 고스트 익스텐디드 시리즈 II 5억7700만원,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 6억2400만원이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고스트 시리즈 II는 더 정교하고 현대적인 외관 디자인과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신소재 사용, 자연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