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로 공청기 제품 확대…“캣타워부터 스피커까지 활용도↑”

LG전자가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을 20일 출시했다. '에어로캣타워'는 반려묘를 위한 저소음 운전 모드, 온열 좌석, 체중 측정 기능 등을 갖췄다.
LG전자가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을 20일 출시했다. '에어로캣타워'는 반려묘를 위한 저소음 운전 모드, 온열 좌석, 체중 측정 기능 등을 갖췄다.

LG전자가 융복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시리즈' 라인업을 늘렸다.

LG전자는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와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 블루투스 스피커를 부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스피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모듈형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고객 필요에 따라 제품 상단에 결합하는 부분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에어로캣타워를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다. 에어로캣타워 반려묘용 좌석은 돔 형태다.

고양이가 자리에 앉으면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활성화된다. 온열 기능으로 좌석을 따뜻하게 유지해 준다. 사용 권장 무게 최대 8㎏이다.

반려묘용 좌석은 체중 측정 기능도 갖췄다. 반려묘는 질병이나 스트레스에 민감해 체중 변화는 건강 이상 징후로 볼 수 있다. 반려묘 현재 체중과 1주일, 1개월, 1년 단위로 체중 변화 추이를 LG 씽큐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가 블루투스 스피커를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스피커'를 20일 출시했다. '에어로스피커'는 LG 엑스붐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LG전자가 블루투스 스피커를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스피커'를 20일 출시했다. '에어로스피커'는 LG 엑스붐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에어로스피커는 LG 엑스붐(XBOOM)의 '안티 롤링(Anti-Rolling)' 기술을 탑재했다. 선명한 중·저음을 구현했다. 9가지 테마 무드 라이팅과 8가지 힐링 사운드로 휴식과 숙면을 돕는다.

신제품은 한국표준협회와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 아이즈스톤으로부터 'AI+ 인증'을 받은 'AI 맞춤 운전' 기능이 탑재됐다.

AI 맞춤 운전은 매시간 실내 공기질을 분석하고 공기질이 깨끗한 시간에 공기청정기 팬 작동을 멈추고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한다.

극초미세먼지에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V 필터'와 'V Pet 필터(에어로캣타워 전용)'를 탑재했다. 사용자에게 LG 씽큐 앱이 정품 필터 여부도 확인해준다.

에어로캣타워 출하가는 109만9000원이다. 에어로스피커는 89만9000원이다.

6년 계약 기준으로, 케어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하는 구독을 이용하면 월 구독료는 각각 3만3900원, 2만8900원이다.

홍순열 LG전자 에어케어사업담당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에어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