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전날 의료원 종합관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 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인요한 국회의원,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양일선 연세대 법인이사, 김한중 제16대 연세대 총장, 유승흠 전 보건대학원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곽호철 교목실장이 사회를 맡은 행사에서는 이상규 원장의 개원인사, 박소희 부원장의 경과보고, 윤동섭 총장, 금기창 의료원장, 인요한 국회의원,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 이경률 총동문회장의 축사와 축하공연,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설립준비위원장이자 초대 원장인 이상규 교수는 개원인사에서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첫 번째 신입생 모집과 개원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새로운 전문대학원의 시작을 맞았다”라며 “올해는 1925년 위생학교실 창설로 연세 보건학 교육이 시작된지 100년을 맞는 해로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그동안 전통과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도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교육부 승인을 받은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총 7개 전공, 3개 학과(△바이오헬스정책분석전공, 바이오헬스산업관리전공 관련 바이오헬스산업학과 △정밀의료유전체역학전공, 바이오헬스데이터과학전공 관련 융합보건의료과학과 △생체공학전공, 재생의학전공, 노화과학전공 관련 바이오헬스공학)와 편제정원 석사 18명, 박사 14명 총 32명으로 출범했다.
2025학년도 1학기 첫 신입생 모집에서 석사과정 10명과 박사과정 6명 등 16명이 입학했다. 지원자는 석사과정 43명, 박사과정 34명 등 총 77명으로 석사과정 4.3대 1, 박사과정 5.7대1로 전체 4.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향후 미래보건의료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한다. 첨단 연구와 지식 창출을 통해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목표와 함께 정원 확대, 병역지정업체(연구기관), BK21 지원대상 선정 등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