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기업 베슬AI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AI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5'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베슬AI는 이번 GTC에서 엔비디아 NIM(NVIDIA Microservice Infrastructure) 및 네모(NeMo) 기술 통합 사례를 공유했다. 기술 통합으로 AI 개발자들은 Llama 3.1을 포함한 다양한 LLM 모델을 간편하게 배포하고, 네모 큐레이터의 데이터 관리 기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베슬AI는 MLOps, LLMOps 기술을 토대로 기업들이 AI 모델 학습과 운영 과정에서 직면하는 인프라 관리와 리소스 최적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베슬AI는 GPU 컴퓨팅 비용을 최대 80% 절감하고 AI 모델 배포 시간을 몇 주에서 수 분으로 단축한 금융, 제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기업용 AI 상담 시스템 RAG 기술과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를 적용해 서비스 처리 속도를 20% 향상하고 응대 품질을 개선한 사례를 선보였다.
베슬AI는 GTC 기간 중 여러 전략적 네트워킹 활동을 토대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 미국 사업 개발을 이끄는 오예슬 총괄은 '차세대 혁신: 미래 기술을 이끄는 스타트업들' 주제의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안재만 대표는 “이번 GTC 참가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베슬AI의 기술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다양한 AI 모델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해 산업별 맞춤형 AI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