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니즈 "어떠한 상황에서도 멤버들 믿고 끝까지 함께할 것" [입장 전문]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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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다섯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NJZ로서 독자적 활동을 지지하는 팬덤 '팀 버니즈'가 가처분 결과에 입장을 밝혔다.

팀 버니즈는 21일 입장문을 배포하고 "NJZ(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팬들은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법원의 결정에 큰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 이의제기 절차와 본안소송에서는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1일 어도어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NJZ라는 이름의 사용과 독자적인 활동 등을 당분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팀 버니즈는 "인격권을 심하게 침해하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비인간적인 대우를 오랫동안 지켜 본 팬들 입장에서는, 그 침해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매우 아쉽다"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버니즈와 NJZ의 관계는 굳건하며, 팬들은 NJZ 멤버들을 믿고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도어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해당 소송은 오는 4월 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에서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이하 팀 버니즈 입장 전문>

NJZ(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팬들은,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법원의 결정에 큰 실망과 우려를 표합니다.인격권을 심하게 침해하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비인간적인 대우를 오랫동안 지켜 본 팬들 입장에서는, 그 침해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매우 아쉽습니다. 이의제기 절차와 본안소송에서는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누구보다도 지금 가장 힘든 상황에 있을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버니즈와 NJZ의 관계는 굳건하며, 팬들은 NJZ 멤버들을 믿고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