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시는 인구 문제 해결과 정책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흥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랩(LAB)'을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랩은 관내 다양한 부서 공무원들이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구 관련 정책을 기획하고, 실효성 높은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구정책 아이디어 랩'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기획하고 재검토하며, 일자리, 보육, 보건, 평생교육, 청년청소년 등 여러 분야 부서가 협력해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8월까지 학습모임, 벤치마킹, 연구조사 등을 통해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정책을 진단하고 발전시키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흥시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현실성 있는 정책 개발이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60만 대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승삼 부시장은 “인구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과 전 부서의 정책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며 “이번 인구정책 아이디어 랩이 시민들이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