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e스포츠 경쟁력 강화…최대 6000만원 지원

'지역연고 게임단 지원사업' 추진
4월1일까지 기업 모집…이메일 접수

2024년 인천 지역연고 게임단 지원사업 참여기업 '그늘'이 창단한 'GNL' 팀이 상하이에서 열린 '2024 PUBG Global Series 3'에 참여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2024년 인천 지역연고 게임단 지원사업 참여기업 '그늘'이 창단한 'GNL' 팀이 상하이에서 열린 '2024 PUBG Global Series 3'에 참여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 e스포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5년 인천 지역연고 게임단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e스포츠 게임단을 보유·운영하고 있는 인천소재 기업으로, 게임단은 전문 e스포츠팀 1개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전문 e스포츠팀은 기초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의 연봉을 지급받는 선수를 최소 로스터 인원만큼 보유한 팀을 의미한다.

인천TP는 총 4개 기업을 선정해 게임단 운영과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6000만원(기업당 1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신청 방법 등 세부 사항은 인천T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TP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다양한 게임문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연고 게임단 지원사업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인 PGS(PUBG Global Series) 상하이와 태국, EWC(Esports World Cup) 사우디 등에서 인천지역 게임단이 활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인천지역 e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 e스포츠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