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베트남 FPT 그룹과 협력 강화 간담회 개최

베트남 최대 IT기업과 협력 방안 모색
지역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강화

경기 용인시가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베트남 최대 IT 기업인 FPT 그룹 대표단과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용인시가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베트남 최대 IT 기업인 FPT 그룹 대표단과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베트남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FPT 그룹 대표단과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용인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FPT 그룹의 응우옌 반 코아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 10명이 참석했으며, 시에서는 류광열 제1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한 두비컴퓨팅(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파이어제로(자동소화장치), AJ2(홍채인식 장비), 씽크아이(AI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 등 지역 중소기업 4개 사도 참석해 FPT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FPT 그룹 소개와 용인시 산업 현황을 공유하며, 지역 기업과 협력 방안 및 베트남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류광열 시 제1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용인지역 기업이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용인지역 IT 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PT 그룹은 정보통신, IT·교육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며 '베트남의 구글'로 불릴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지 건설에 2억 달러를 투자하며 해외시장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