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대 신성장 동력의 질적인 성장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 부회장은 “3대 신성장 동력 내에서도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라며 “전지재료는 당사의 제품 및 기술 기반으로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제공하고 핵심 역량을 빌드업해 경쟁 우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 중심 연구개발(R&D)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면서 “시장과 고객의 관점에 맞추어 기존 R&D 과제 재정비 및 신규 과제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R&D 진행을 위해 내부 자원 최적화 뿐만 아니라 외부 협력 및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활동을 가속화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얻은 우수한 R&D성과가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세부 조직의 미션을 명확히 하고 체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사업의 근본적인 역량을 강화해 구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금 흐름을 개선하겠다”라면서 “모든 비용을 제로 베이스에서 면밀히 분석후 내부 효율성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우선 순위 조정과 최적의 자원 투입으로 재무 건전성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객 경험 기반의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영업이익율을 지속 창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 부회장은 “저를 포함한 경영진은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여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행의 해' 로 삼아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실행력 강화에 집중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