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 교육업계, 중학생 정조준 마케팅 펼쳐… “1315 잡아라”

윤선생의  중등 영어 독해 교재 '윤스 리딩 포커스 A' .(사진=윤선생)
윤선생의 중등 영어 독해 교재 '윤스 리딩 포커스 A' .(사진=윤선생)

중학생 시기는 자녀 교육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손꼽힌다. 청소년기에 접어들며 정서적, 사회적 변화가 클 뿐만 아니라 학업 면에서도 학습량과 범위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업체들도 중학생 대상으로 교재, 설명회 등 콘텐츠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윤선생은 중학교 1학년을 위한 독해 교재 '윤스 리딩 포커스 A(Yoon's Reading Focus A)' 3권을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1·2권과 같이 학교 내신 및 수능 영어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3권은 영어 독해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흥미로운 주제의 지문과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했다. 직독직해 활동 및 구문 분석에 대한 전문 강사의 해설 강의도 함께 제공한다. 구성은 교재 1권과 워크북 1권, 스마트베플리 음원 10차시이다. 학습 문의는 인근의 윤선생 센터에서 하면 된다.

윤선생은 지난달 중학교 3학년 대상의 문법 교재 '윤스 그래머 프로(Yoon's Grammar PRO)' 1·2권을 선보였다. 이 교재는 내신 등 각종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중등 필수 문법의 학습과 최신 경향의 문제 풀이를 담았다. 전문 강사의 핵심 문법 해설 동영상 강의도 제공해 영어 문법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다.

[에듀플러스] 교육업계, 중학생 정조준 마케팅 펼쳐… “1315 잡아라”

지학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탐구영역 참고서 '개념풀 중학 과학 1-1'과 '개념풀 중학 사회 1'을 출간했다. 개념풀 중학 과학은 7종, 중학 사회는 5종 교과서를 분석해 학생들이 탐구영역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학 과학은 사진, 삽화, 그래프 등의 자료를 이용해 개념 이해를 돕고, 중학 사회는 교과서 핵심 개념과 관련된 자료를 유기적으로 배치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아이스크림홈런 중등은 EBS와 협업해 '홈런 중등 EBS 특별관'을 운영 중이다. 중학생이 미리 수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등 선별된 21종의 EBS 교재 기반 강의를 제공한다. 최근 오픈한 수능형 문항 학습서 '중학 수능특강' 콘텐츠는 중학 개념을 기반으로 수능의 핵심 개념과 문항 패턴을 익힐 수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연 기업도 있다. 천재교과서 밀크T중학은 성공적인 고입 및 대입을 위한 전략 설명회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달아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난 15일 서울에 이어 16일 인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설명회 1부는 밀크T 입시전략실 수석연구원이 '중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고입·대입 전략'을 소개했다. 2부는 밀크T 대표 강사진이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과목별 학습 전략을 제시했다.

윤선생 관계자는 “실제로 교육업계에서는 중학교 3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고등학교, 나아가 수능을 좌우한다는 말이 흔하다”며 “자녀에게 알맞은 학습 콘텐츠를 잘 취사선택한다면 중학생 시기를 슬기롭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