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포럼 정기 총회개최, '금융보안 거버넌스 안내서' 발간 계획

금융보안포럼이 24일 개최했다. (왼쪽부터) 민경표 카카오뱅크 CISO, 이재용 KB국민은행 상무,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 등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금융보안포럼이 24일 개최했다. (왼쪽부터) 민경표 카카오뱅크 CISO, 이재용 KB국민은행 상무,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 등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금융보안포럼(회장 박상원)이 24일 금융회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242(CISO221), 산업계·학계 보안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포럼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금융보안에 대한 경영진의 권한과 책임, CISO의 역할 등 거버넌스와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을 포럼에서 논의하고, 연내 '금융보안 거버넌스 안내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금융보안포럼은 각종 보안 이슈에 대한 의견 공유 및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금융보안 전문가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민간 중심의 협의체다.

이번 총회에서는 박상원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신 금융 보안 정책 동향, 가상자산 관련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 또 금융보안포럼 운영 방안, 사업계획, 예산 등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 망분리 규제 완화 등 최신 정책 이슈에 대한 라운드테이블을 수시로 개최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올해는 금융권에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및 자율보안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중요한 한 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