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포럼(회장 박상원)이 24일 금융회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산업계·학계 보안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포럼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금융보안에 대한 경영진의 권한과 책임, CISO의 역할 등 거버넌스와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을 포럼에서 논의하고, 연내 '금융보안 거버넌스 안내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금융보안포럼은 각종 보안 이슈에 대한 의견 공유 및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금융보안 전문가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민간 중심의 협의체다.
이번 총회에서는 박상원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신 금융 보안 정책 동향, 가상자산 관련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 또 금융보안포럼 운영 방안, 사업계획, 예산 등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 망분리 규제 완화 등 최신 정책 이슈에 대한 라운드테이블을 수시로 개최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올해는 금융권에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및 자율보안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중요한 한 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