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인공지능(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AI를 활용해 혁신·도전적 AI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우리나라 AI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딥러닝·거대언어모델(LLM) 등 AI 관련 연구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폭증하는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산·학·연 연구진 대상 AI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신속한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고성능 AI 컴퓨팅 자원을 대량 지원하기 위해 과제 규모를 H100 8장(서버 1대급), H100 16장(서버 2대급), H100 32장(서버 4대급), H100 64장(서버 8대급) 이상으로 구성했다. 연구자들이 필요한 GPU 물량, 연구기간, 성과물을 제시해 자율적으로 과제를 기획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24일 사업 설명회에서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은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고용량 GPU 자원을 집중 지원, 혁신 AI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AI 활용 역량과 경쟁력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