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임팩트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사회 혁신 프로젝트 '테크포임팩트 랩'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과 공유회에서 7개 기술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테크포임팩트 랩은 사회혁신가인 브라이언펠로우와 현직 IT 전문가가 협업해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1기는 IT 전문가 약 90명이 총 7개 랩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로 역할을 나눠 참여했다.
테크포임팩트 랩 1기는 △저사양 기기용 백내장 진단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 '카타스캔(CataScan)' △쉬운 글 자동 번안 AI 웹서비스 '피치서가 쉬운말 번안기' △복약상담 기록·관리 웹서비스인 '케어링 노트(Caring Note)' △농난청인-문자통역사 매칭 서비스 '소통' △비영리 단체 기부자 분석 AI 챗봇 서비스 '팬파인더' △휠체어 사용자 위한 '위클리-X 플레이 피트니스 게임' △태양광 패널 탐지 시스템을 공개했다. 7개 기술 모두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1기의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 개발된 결과물이 상반기 내 실제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 이관에 돌입한다. 오는 6월 테크포임팩트 랩 2기를 모집해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기술이 실제 현장에 녹아들어 사회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