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티구안 등 '폭스바겐그룹'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금호타이어가 폭스바겐 '티구안'과 쿠프라 '테라마르' 등 폭스바겐그룹 차량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한다.

티구안과 테라마르는 폭스바겐 최신 MQB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금호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쿠프라 테라마르와 폭스바겐 티구안.
금호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쿠프라 테라마르와 폭스바겐 티구안.

금호타이어가 공급하는 제품은 스포츠형 제품군 엑스타 브랜드 대표 모델 '엑스타 PS71 SUV'으로, 고속 주행에 특화된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다. 티구안에는 215/65 R17, 235/55 R18 2개 사이즈, 테라마르에는 235/55 R18 사이즈를 제공한다.

엑스타 PS71 SUV는 SUV 특성을 고려한 구조 보강 설계를 적용했다. 접지 면적을 극대화해 제동 및 마일리지 성능을 높였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주행 조건에서의 핸들링, 제동 성능 최적화도 거쳤다.

금호타이어는 폭스바겐 파사트, 스코다 수퍼브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본부장 전무는 “고성능·고인치 타이어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