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의 개선 제품을 24일 정식 출시했다. 2023년 9월 케어센스 에어를 처음 선보인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새로운 제품은 기존 혈당 보정 방식을 필요시에만 손끝을 채혈하도록 변경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혈당 패턴과 선호도에 따라 보정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 자유롭고 정밀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초기 안정화 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했다. 초기 안정화 시간은 센서를 처음 부착하고 나서 혈당 데이터가 표시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센서 부착 후 빠르게 혈당을 관찰할 수 있어 혈당 관리 공백이 최소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스마트워치 애플리케이션(앱)도 새롭게 적용했다. 운동, 운전, 회의 등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손목에서 바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기능을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케어센스 에어'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회사는 지난해 세계 14개국에 케어센스 에어를 판매했다. 올해는 진출 국가를 확대한다. 의료 전문가용 CGM 제품도 이번 신제품과 함께 출시해 병원 시장 점유율도 확대한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면서 정밀하게 혈당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제품 개선으로 글로벌 CGM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