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권호 영화감독이 실전 중심의 영화 제작 강의 '런앤건 필름메이킹'을 오는 5월 개강한다. 이번 강의는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장권호 감독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할로우맨 VFX 작업 참여, BBC 다큐멘터리 촬영감독, 애니메이션 '헤븐리스워드' 연출 했다. 2018년에는 인간 내면의 본성에 주목한 다큐멘터리 영화 '탄'을 제작했으며, 2021년에는 강원 춘천시의 요선시장을 배경으로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작품세계를 담은 영화 '요선'을 통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한국경쟁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후 극영화 '마임이스트', '똥통', '빛과 몸' 등을 제작한 30년 경력의 베테랑 영화인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이 실질적인 영화 제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 실습으로 익힌다
'런앤건 필름메이킹' 강의는 총 6개월 과정(3개월씩 2회)으로 운영된다. 시나리오 기획부터 촬영, 조명, 편집, 사운드 디자인, 색 보정까지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을 다루며, 단순 이론 강의가 아니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장 감독은 “영화 제작은 자신만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이 창작자로서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 미디어 환경에서는 자신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화 제작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자신만의 시각과 감성을 세상에 표현하는 창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경험 없어도 참여 가능···맞춤형 단계별 교육 제공
이번 강의는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기본 개념부터 심화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수강생들은 자신의 역량과 관심 분야를 탐색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장권호 감독은 “영화는 개인이 아니라 팀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우고, 각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 관련 문의는 '런앤건 필름메이킹' 유튜브 채널 댓글 또는 DM을 통해 가능하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