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 'AI 활용 안전관리자 1기 교육' 성황리 개최

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는 21일 '제1기 AI활용 안전관리자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 소흥섭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 우상엽 교수(〃 네번째), 박성면 회장(〃 다섯번째), 남부공항서비스 최기봉 상임감사, 정원석 협회 교수 등이 기념촬영했다.
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는 21일 '제1기 AI활용 안전관리자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 소흥섭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 우상엽 교수(〃 네번째), 박성면 회장(〃 다섯번째), 남부공항서비스 최기봉 상임감사, 정원석 협회 교수 등이 기념촬영했다.

사단법인 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회장 박성면)는 지난 21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제1기 인공지능(AI)활용 안전관리자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안전관리자들을 비롯해 AI 기술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산업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안전관리자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안전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일 집중 대면교육으로 구성된 이 과정은 소정의 평가를 거쳐 행정안전부 심의 민간자격증을 부여하며, 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공동주관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AI 및 안전관리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스마트 AI 안전관리 개요부터 챗GPT 활용, 데이터 분석, 위험 예측 기술까지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 특히 안전관리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내용을 중심으로 챗GPT를 활용한 문서 자동화, 보고서 작성, 안전관리 챗봇 구축 등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의 97.2%(매우 그렇다 25.6%, 그렇다 71.6%)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교육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향후 개설 예정인 2일 과정의 '전문가 고급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88.7%의 응답자가 참여 의사를 밝혀, 안전관리자들의 AI 기술 습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 안전관리 담당자는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AI 기술의 실무 적용 사례를 직접 시연해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다른 건설업 종사 안전관리자도 “건설업에 AI 기술을 현장안전에 적용 필요성을 느꼈다”며 “현장 안전관리자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는 이번 기본과정의 성공을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는 더욱 심화된 'AI활용 안전관리 전문가' 고급과정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자들이 AI 기술을 더욱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면 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 회장은 “AI 융복합시대에 조직 내 핵심 인력인 안전관리자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 역량을 고도화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번 교육이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AI 기반의 안전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I 활용 안전관리자' 자격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재난안전경영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