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인텔리전스, LG AI연구원과 특허 특화 AI 모델 공동 개발

워트인텔리전스-LG AI연구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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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지식재산권(IP)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IP 리걸테크 선도기업 워트인텔리전스(대표 윤정호)와 LG AI연구원(원장 배경훈)이 손을 잡았다.이와 관련해, 양사는 26일 특허 특화 AI 모델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쉽은 특허 분야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위한 민간 기업 간 협업을 진행하는 사례다.워트인텔리전스는 지난해 국내 IP 생성형 AI 모델을 해외로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LG AI연구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보유하고 있고, 특허청과도 협업을 진행하는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사업 수행 경험도 풍부하다. 양사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특허 AI 모델 공동개발 및 이를 기반으로 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허 AI 모델 공동 개발 및 성능 평가 △특허 기반 AI 서비스 제공을 위한 라이선스 및 운영 지원 △컨소시엄 구성 및 공동사업 추진 △특허 서비스 개발 협력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워트인텔리전스는 특허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킨 엑사원 모델을 자사의 글로벌 특허검색·분석 플랫폼 '키워트(keywert)'에 탑재하고, 특허 특화 LLM817 모델(Large Language Model817, 거대언어모델817)을 기업니즈에 맞게 고도화하여 기업들이 보다 정교한 특허 분석과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하는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IP 업계 전반에서 AI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특허 데이터 기반 AI 모델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 AI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AI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엑사원은 고품질의 전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워트인텔리전스와의 협력을 통해 특허 분야에서도 한층 진보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트인텔리전스는 2016년 국내 최초로 AI 기반 글로벌 특허 검색·분석 서비스인 키워트(keywert)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지식재산권법·민사법 분야에 특화된 초거대 AI 개발 △생성형 AI 모델 해외 수출 △기업 기술 정보에 특화된 LLM 모델을 출시하며 IP 업계에서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