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이끌겠다”…이근배 제22대 전남대 총장 취임

이근배 제22대 전남대학교 총장의 취임식이 26일 오후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열렸다.
이근배 제22대 전남대학교 총장의 취임식이 26일 오후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열렸다.

이근배 제22대 전남대학교 총장의 취임식이 26일 오후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병문·정병석·정성택 전임 총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류혜경 전남대 총동창회장 및 역대 총동창회장단,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한석 KBS광주방송총국장, 류영현 KBC광주방송 대표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남대 학(원)장,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300여 명이 함께했다.

취임식은 정은경 교육혁신본부장과 김두운 교무부처장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이근배 총장 약력 소개 △대학 열쇠 인계 △취임 기념 영상 시청 △취임사 △내빈 축사 △축하공연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이근배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6년간 교수로 몸담아온 모교에서 총장으로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1952년 창학이념을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대학교를 더욱 굳건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통'과 '지역 상생'을 강조하며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기지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전남대를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근배 총장은 전남대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교수로 24년간 재직하면서 전남대 직선제 초대 교수회장 및 평의원회 의장, 거점국립대 교수회연합회 회장, 호남·제주 국공립대학교 교수연합회 상임회장,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고등교육 정책 수립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해왔다.

이 총장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 지난달 26일 취임 후 대학 조직개편 등을 단행하는 등 대학의 미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