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보안 리딩기업 SK쉴더스와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일주지앤에스가 산업 현장 운영기술(OT)보안 비즈니스에서 협력한다.
SK쉴더스와 일주지앤에스는 26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2025 AX·DX 추진을 위한 ICT 및 OT·산업보안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부산·울산·경남 조선·해양, 에너지, 부품 등 산업체 임직원과 보안 담당자 50여명을 대상으로 AX·DX 시대 제조 현장에 필요한 OT보안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 공유했다.
이날 문병기 SK쉴더스 OT·ICS사업그룹장은 초연결시대 산업계에 필요한 OT보안과 SK쉴더스 보유 OT보안 진단 서비스를 소개했다. SK쉴더스 OT사업팀은 정교해지고 있는 사이버 공격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OT보안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대규모 연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협력사 및 공급망 보안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일주지앤에스는 산업 현장에 구축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주고 있는 자사 디지털트윈·확장현실(XR) 기술과 서비스를 발표하고, 신사업으로 론칭한 공장 에너지관리 솔루션과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소개했다.
SK쉴더스와 일주지앤에스는 세미나 공동 개최를 계기로 SK쉴더스 OT보안 기술 및 서비스와 일주지앤에스 디지털트윈·XR 기술 및 서비스를 결합해 보다 혁신적 OT보안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문병기 그룹장은 “OT보안은 업종별 사용 장비와 SW, 기업별 ICT 도입 수준에 따라 진단 결과와 서비스 도입에서 차이가 크다”며 “일주지앤에스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하면 OT보안 비즈니스에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는 “산업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세미나 참석한 기업인들이 보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안 투자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