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플랫폼 KB부동산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든든전세주택 매물 정보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준 주택을 직접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에서 최대 8년동안 주변 전세가 대비 90%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시 나이, 소득에 상관없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HUG와 지난해 9월 임차인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첫 입주자 모집 시기에 맞춰 KB부동산 플랫폼 내 'HUG 전용관'을 구축했다.
'HUG 전용관'은 KB부동산이 보유한 정보와 연계해서 HUG든든전세주택 매물의 지도상 위치나 단지정보를 제공한다. △지역 △물건유형 △가격 △전용면적 등 고객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매물 분류도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확대했다.
이와함께 △홍보영상 제작 △전자문서를 활용한 고객 안내 △디지털 서비스 연계 및 데이터 상호 교류 등 다방면에서 HUG와 협업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해 공기업 든든전세주택 매물을 민간 플랫폼의 지도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공부문과 협업해 전세사기 방지와 주거불안 해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