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 경쟁력 높인다…국토부, 우수 10개사 집중 지원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관람객이 정찰드론이 탑재된 경찰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관람객이 정찰드론이 탑재된 경찰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국토교통부가 드론352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업자를 선정, 집중 지원에 나선다. 특히 국산화 정도와 해외진출, 혁신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7일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 및 관련 고시를 제정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수사업자는 제도 시행을 위한 평가위원회 구성, 세부평가기준 등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오는 6월 선정공고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드론 우수사업자 상위 1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드론 우수사업자 선정 추진계획
드론 우수사업자 선정 추진계획

우수사업자 선정은 드론 제작과 활용분야로 각각 선발한다. 해당 사업자의 경영상태·기술역량·활용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해로 국산화, 기술과 혁신성, 해외진출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사업자에게는 인증서 및 인증마크를 발급하고,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 행정절차 간소화 및 드론 비행시험센터 등 인프라 우선 입주 및 이용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기훈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은 “드론 우수사업자 지정제도가 국내 드론 산업 성장 촉진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육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드론분야 상용화 지원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국내 드론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