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산림종자 품질관리 업무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은 총 5권 109페이지 분량으로 가지과, 벼과, 소나무과, 초롱꽃과, 콩과 종자에 대한 수집 방법과 기초·활력정보 측정법, 저장방법 등 종자 품질관리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해 수행한 야생식물종자 기초 자료를 담은 '2024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종자자료집'도 발간했다.
종자자료집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백두대간 지역에서 수집한 야생식물종자 가운데 126종 356점에 대한 형태정보, 활력정보, 이미지 등 데이터화된 정보를 수록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종자 품질관리 업무매뉴얼과 2024년 산림 종자 자료집을 공·사립수목원, 대학교, 공공도서관, 봉화군 등 240여개 기관 및 단체에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매뉴얼과 자료집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2018년부터 국내 야생식물종자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료를 축적하고 자료집과 매뉴얼로 발간했다”며 “자료집과 매뉴얼이 야생식물종자 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