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우주위원회 산하 위성정보 분야 정책 의결기구인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가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우주항공청은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성정보활용실무위는 국가우주위원회 산하 위원회로 범부처 위성정보활용 관련 정책 안건을 심의하는 의결기구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위원장을 포함해 정부위원 14명과 산·학·연 민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지난해 수립된 제3차 위성정보활용종합계획에 근거한 2025년도 위성정보활용시행계획을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위성정보활용시행계획 통과에 따라 정부는 민간 위성정보 활용 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과 위성정보 기반 국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4대 추진전략 및 12개 부처 52개 사업에 총 1437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3% 증가한 규모다.
구체적인 추진과제로는 초소형 위성 활용시스템, 개방형 위성정보 서비스시스템 및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지원 체계구축 등 연구개발(R&D)과 국가위성정보 상용화 가이드라인 마련 등 산업 활성화 과제 등이 있다.
또 위성정보 활용지원 정책 기반 정비를 위해 국가위성 통합운영 관련 제규정을 정비하고, 위성정보 활용역량 확대를 위해 연구·인재개발 센터 설계 및 위성활용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을 추진한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민간 위성정보 활용 산업생태계 기반 마련을 통해 국가 위성정보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