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은 27일 대전 ICC호텔에서 중소기업 공공구매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공구매제도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한유원은 이를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성능인증제도 △실증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공공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76개사와 공공기관 65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 중소기업들은 공공구매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과 1:1 매칭을 통해 최대 8회까지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중소기업이 자사 제품의 특성과 성능을 공공기관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는 공공구매제도에 참여 중인 24개 중소기업의 제품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현장을 찾은 공공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는 “더 많은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구매상담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