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 인공지능(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수원 KT 위즈파크에 AI 혼잡도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야구 경기장 내 설치된 50여대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 구역별 관중 밀집도를 파악하고 전광판과 관리자 대시보드에 직관적으로 표시한다. 관중 수와 구역별 혼잡도에 따라 여유·보통·혼잡 상황별 색깔로 시각화,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경기 중 관람석·게이트 현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야구장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했다. 엣지 AI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서 지연 없이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관중들은 전광판에 표시되는 'KT & Superb AI 실시간 AI 분석' 혼잡도 정보로 붐비는 구역을 피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구축 경험을 토대로 다른 스포츠 경기장과 대형 공연장, 전시장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프로젝트는 당사 비전 AI 기술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