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KT 위즈파크 혼잡도 AI로 분석한다

수원 KT 위즈파크에 설치된 슈퍼브에이아이 AI 혼잡도 분석 전광판. 슈퍼브에이아이 제공
수원 KT 위즈파크에 설치된 슈퍼브에이아이 AI 혼잡도 분석 전광판. 슈퍼브에이아이 제공

비전 인공지능(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수원 KT 위즈파크에 AI 혼잡도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야구 경기장 내 설치된 50여대 CCT785V 영상을 실시간 분석, 구역별 관중 밀집도를 파악하고 전광판과 관리자 대시보드에 직관적으로 표시한다. 관중 수와 구역별 혼잡도에 따라 여유·보통·혼잡 상황별 색깔로 시각화,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경기 중 관람석·게이트 현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야구장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했다. 엣지 AI870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서 지연 없이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관중들은 전광판에 표시되는 'KT & Superb AI 실시간 AI 분석' 혼잡도 정보로 붐비는 구역을 피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구축 경험을 토대로 다른 스포츠 경기장과 대형 공연장, 전시장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프로젝트는 당사 비전 AI 기술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