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 제5회 회의를 열고 글로벌 R&D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특위에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R&D 주요 추진 내용을 점검하고, 올해 급변하는 글로벌 정책환경 대응을 위한 '글로벌 R&D 2.0 전략(가칭)'을 수립했다.
또 주요 부처 글로벌 R&D 추진 현황 및 올해 추진 계획을 공유해 부처 간 협력과 연계점을 점검했다.
특위는 이날 전략적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 R&D 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 제2차 신규 프로젝트 1건도 선정했다.
이번 2차 프로젝트는 6세대(6G) 이동통신 장비 핵심기술인 AI-RAN(Ai-기지국)을 연구하기 위한 가상 네트워크 연구 플랫폼 및 실증망 구축의 'AI-RAN 글로벌 선도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R&D 법률·행정 지원 강화방안으로 법률·특허 등 분야별 전문가 풀을 구축, 필요시 연구자에 연계하고 연구자와 전문가가 함께 계약·협상에 대응하기로 했다.
글로벌 R&D 특위 위원장인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첨단기술 경쟁 속에서도 끊임없이 발전,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