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가 반도체 재생 웨이퍼 전문기업인 제이쓰리를 자회사로 인수하고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발표했다.
혁신적인 정체성과 웨이퍼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쓰리는 6·8·12인치 반도체 웨이퍼 재생이 가능한 기업이다. 화학적·물리적 재생 공정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초정밀 평탄화 및 초미세 파티클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1차 벤더들과 협력 중이다.
켐트로닉스는 제이쓰리 인수로 인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제이쓰리가 유리기판 기술 개발을 위한 평탄화 기술과 불산 사용 승인구역 공장, 폐수처리시설, 화학기계적 연마(CMP) 설비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고순도 반도체 소재 기술 및 유리관통전극(TGV) 공정 기술을 제이쓰리 초정밀 평탄화 기술과 융합해 유리기판용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