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런토탈솔루션(이하 탑런)이 현대기아차에 탑재될 12.88인치 차량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를 전량 수주했다.
탑런은 토비스와 341억원 규모 차량용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와 378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프로젝트에 대해 토비스와도 계약을 맺은 것이다.
탑런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12.88인치 차량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를 전체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제품은 탑런 베트남 생산법인(TRVH)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회사는 베트남에 대규모 양산 설비와 고도화된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춰 고해상도·고휘도·저전력·고내구성을 갖춘 차량용 백라이트를 생산,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영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