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웨어, 주주총회 통해 AI·클라우드 기반 흑자 전환에 자신감 표해

솔트웨어, 주주총회 통해 AI·클라우드 기반 흑자 전환에 자신감 표해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솔트웨어(대표 이정근)는 지난 27일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53.2%가 출석한 가운데 주요 경영 실적 보고 및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솔트웨어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켜온 기업으로 클라우드 부문은 지속적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전년 대비 43%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2023년 전체 실적이 저조했으나 이에 대해 회사 측은 “AI 활성화를 위해 2년 전부터 과감한 선제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투자 성과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AI 기술의 핵심인 대규모언어모델(LLM817) 분야에서 솔트웨어는 글로벌 기술 평가 지표인 '미국 웨이츠앤바이어시스(Weights & Biases)'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자체 LLM 기술을 기반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추진 중이며, 일부 프로젝트는 대기업 SI사업과 연계돼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아울러, 공공부문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국가적으로 주창되면서, 이에 대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공 매출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솔트웨어는 AI 기술과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 서비스 진출도 준비 중이다. 자사 서비스를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476에 등록하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솔루션 출시를 위해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AI 기술 투자로 인한 자체 개발 서비스로 확실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2025년부터는 AI와 클라우드를 양 축으로 하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