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이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지식재산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할 투자기관을 모집한다.
지난해 신규로 추진된 해당 사업은 특허청이 각 스타트업에 7000만원 상당의 IP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 운영사가 기업 투자와 CIPO(Chief Intellectual Property Officer)로 IP중심 성장을 돕는다.
모두 6개 운영사를 선정해 스타트업 30개사를 지원했고, 총 151억원의 민간 투자유치와 2025 CES 혁신상 수상 등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7개 운영사로 확대해 스타트업 35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부터 산업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총 7개 트랙 중 3개 전문트랙을 개설하고, 해당 분야 IP전문성을 보유한 민간 운영사 3개사를 별도로 선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 및 나라장터 공고를 통해 내용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올해도 '민관협력 IP전략지원'을 통한 민간투자유치 확대가 IP기반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IP스타트업에 대한 민간투자가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