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미리가본 제11회 SWTO]〈3〉대구, 경북대 3회부터 9회 연속 개최…수도권 외 가장 많은 학생 참여, 올해 300명 넘을 듯

[에듀플러스][미리가본 제11회 SWTO]〈3〉대구, 경북대 3회부터 9회 연속 개최…수도권 외 가장 많은 학생 참여, 올해 300명 넘을 듯

제11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대구는 경북대가 개최한다. 경북대는 지난 2018년 제3회 대회부터 대구·경북지역 SWTO를 개최했다. 올해는 경북지역 학생 편의를 위해 영남대가 경북지역 개최대학으로 참여한다.

대구 SWTO는 매회 200명 이상이 참여해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지난 3회 대회부터 10회 대회까지 참여 학생이 1500명이 넘는다. 올해는 250~300명 규모의 학생이 참여할 전망이다. 대구 SWTO 개최대학인 경북대는 대구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이 고사장을 방문하기에도 이동이 편리하다. 경북대 첨단 강의실을 고사장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SWTO를 치를 수 있다.

경북대는 2015년 1기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에 선정된 이후 성공적으로 1기 사업을 완료하고, 2021년 2기 SW중심대학에 재선정됐다. 오랜기간 SW중심대학 사업을 이어온 만큼 SW가치확산 사업도 다양하다. 중점 대상인 대학생의 SW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세미나, 해외 인턴십, 해외 대학과 협력한 봉사활동, 오픈소스881 특강,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등을 실시해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연구역량을 높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대경ICT785산업협회, 경산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과 연계한 현장 중심 산학협력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AI·SW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전 연령대에 걸친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 예술가와 역사문화관, 과학관, 고택을 활용한 AI융복합 교육도 가족대상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은퇴자 대상으로 'AI 언에이블드(enabled) 디지털 시니어' 교사 양성과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도 추진한다.

[에듀플러스][미리가본 제11회 SWTO]〈3〉대구, 경북대 3회부터 9회 연속 개최…수도권 외 가장 많은 학생 참여, 올해 300명 넘을 듯
지난해 경북대에서 개최한 대구·경북지역 제10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이 문제를 풀고 있다.
지난해 경북대에서 개최한 대구·경북지역 제10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이 문제를 풀고 있다.

고석주 경북대 SW교육원장은 “경북대는 유아부터 초·중·고·대학 및 일반인, 경력단절 인력과 시니어를 포함해 '요람부터 무덤까지 디지털 교육을'이라는 슬로건으로 평생 AI·SW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의 최고 교육기관으로 경북대는 교육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3회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대구 SWTO도 경북대 SW중심대학 SW가치확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