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강정범)는 27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센터 2층 교육장에서 '2025년 제1회 전남 챌린지 업 투자유치 설명회 데이(Challenge UP IR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남여수산학융합원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분기별로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고 있다.
행사는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세션도 함께 열렸다. 임팩트 투자 전문 기관인 이순열 한국사회투자의 대표가 '임팩트 전략 투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초기창업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한 투자 유치 전략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IR 발표 세션에는 총 7개 유망 창업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을 펼쳤다. 참여 기업은 △케나즈(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웹툰 창작자 성장 커뮤니티 '킵허브(KIPhub)) △그린코어(재생가능한 차량사물통신(V2X) 기반 소형발전 에너지 저장시스템) △스쿨모아 주식회사(런모아(AI로 1분만에 콘텐츠 제작·판매하는 글로벌 플랫폼)) △이큐브(집중호우 대비해 강수량 200㎜ 커버하는 폐자원을 활용한 투수 블록) △에코엠씨에스(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폐식용유 수거관리시스템 구축) △더쌤(만7세이하 영유아용 탄소중립 다회용 복약 통합 솔루션) △굿콜(유기농 및 관행 기능성 농산물, 유기농 기능성 비료)
투자사로는 △한국사회투자 △트윈벤처스 △아이맥파트너스글로벌 △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 △신용보증기금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피칭 후에는 개별 상담과 질의응답을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강정범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투자 피칭 행사를 넘어, 전남 지역 창업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 연결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IR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의 신뢰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남권 창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에도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도모하고, 전남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