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광주과학문화협회(회장 김대영)와 공동으로 28일 오후 6시 30분,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광주지역 2025년 '금요일에 과학터치' 첫 강연을 개최했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우수 성과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유용한 과학지식을 전파하기 위한 강연으로 11월까지 총 18회차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첫 강연은 '유전학 연구의 환상적인 모델 척추동물 제브라피쉬'를 주제로 최석용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얼룩말 같은 무늬를 가진 열대어인 제브라피쉬의 특성과 유전자 연구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석용 교수는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 세포발생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현재 전남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강연에 앞서 진행하는 도입 강연은 '세상을 살리는 적정기술 : 초소형 현미경'을 주제로 개최한다. 율곡초등학교 정재성 선생님과 함께 현미경의 원리와 구조를 이해하고 간이 현미경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금요일에 과학터치'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150명까지 온라인 사전예약 후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재영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이재영 연구원은 “올해 강연은 작년보다 더 유익하고 풍성한 주제로 준비했다”며 “강연 참가자들이 과학관에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연간 일정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누리집과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