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G-DRAGON)이 또 한 번의 국내공연과 함께, 내년 빅뱅 20주년 컴백까지 열일행보를 다짐하며 팬들을 들뜨게 했다.
지난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IN KOREA, presented by Coupang Play'(위버멘쉬 인 코리아) 첫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2017년 'ACT III: M.O.T.T.E' 이후 8년여만에 열리는 지드래곤 세 번째 솔로투어로, 11년 5개월만의 정규앨범 'Ubermensch'(위버멘쉬) 주요곡을 비롯한 총 23곡의 다양한 솔로무대로 꾸려졌다.
취재 당일 지드래곤은 특유의 파격 퍼포먼스 호흡과 함께 공연장을 누비는 한편, 솔로뮤지션이자 빅뱅 멤버로서의 새로운 열일행보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앨범과 공연 콘셉트 설명과 함께 “올해 안에 한 번 더 공연을 해야겠다. 그때는 근력운동을 좀 더 해서 한국팬들과 아쉬움 없이 함께 하고자 한다”라고 말하면서, “오랜만에 봬서 너무 좋다. 한분 한분 최대한 눈에 새기고 있다. 이제 위버멘쉬 투어는 한 걸음을 뗐다. 다른 나라의 가족들을 만나고 빨리 돌아오겠다. 다시 상봉하자”라며 연내 앵콜콘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은 “내년에는 제 (빅뱅)형제들과 스무 살이 된다. 스무 살이 되면 성인식을 해야하니까, 아직은 좀 어렵겠지만 섹시한 분위기로 새롭게 다가올 것을 구상중이다”라고 말하며 내년 20주년 빅뱅 행보를 시사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5월10~11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도시에서 'Ubermensch'(위버멘쉬) 투어를 이어간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